결혼 하면서 장만한 매트리스를 꼬박 5년 사용했습니다.

나름 라텍스도 들어있고 어떠하다고 한 제품을 비싸게 구매한 기억이 있네요.

남편이 키가 190cm에 체중도 그에 따라 제법 나가는 편이라

작년즈음부터 가라앉은 느낌도 심하고 자꾸 허리도 아프다고 해,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매트리스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바로 '라이크좋은침대'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 역시도 인터넷 서핑으로 두군데 정도 꼽아놓은 곳 중에 라이크좋은침대가 있었기 때문에 선택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일단 제가 구매리스트에 올렸던 첫번째 이유는..

가격적인 메리트! 였습니다.

같이 사는 양반이 워낙 큰 사이즈라, 킹사이즈를 보아야 했기 때문에

거기에 비례하게 예산도 크게 잡혀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로 라이크좋은침대는 "정말착한가격"으로 손짓하고 있었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데.. 라는 걱정은, 정말 많은 좋은평과 지인댁에 놓여있는 상태 좋은 실물을 보고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매트리스 '잘알못'인 제가 원하는 취향을 쉽게 선택하고 골라낼 수 있게 잘 나눠져있는 '상품카테고리' 때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업체는 정말 고르기도 힘들고, 골라놔도 이게 맞는건가 싶은 복잡한 카테고리로 소비자 머릿속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경험이 내가 원하는 특징에 맞지도 않은데 비싼걸 맞는거라 끼워 맞춰 안겨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했고

나의 소비가 합리적인 소비가 되지 못한 듯한 느낌으로도 오게 되는건 정말 호구가 되어버린 기분으로 마무리를 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라이크좋은침대는 꼭 전시장에서 상담을 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만 보고 어떤 특징의 어떤 사이즈들이 어떤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지 너무 클린해서 기분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정도의 적당한 결정을 하고  남편과 가까운 '노원중계 직영매장"에 방문했습니다.

건물주차도 가능하고,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접근성도 너무 좋았습니다.

전시장 내에서 직접 누워도 보면서, 내가 생각했던 두가지 모델 중 하나를 바로 결정 할 수 있었습니다.

크고 무거운 배우자를 둔 덕에..;;

"하드"와 "엑스트라하드"를 염두해 두고 방문했는데

저희는 "하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독립 스프링'.

'엑스트라하드'보다 '하드'가 옆 움직임의 전달이 덜했습니다.

탕탕한 느낌은 '엑스트라하드'가 더 좋았지만, 서로 취침시간이 상이한 저희 커플은 '꼼지락 느낌 방지'를 위해 "하드"로 결정 했습니다.

전시장의 상담해주시는 분도 너무 친절하셨고

배송 날짜 잡는데도 저희의 상황에 잘 맞춰 주시려고 수고를 정말 많이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료배송"!

부피가 좀 되는 것들을 배송이라도 시키려면 추가금액이 붙는 주소지이다 보니 몇만원 정도의 배송비를 생각했는데,

"전국무료배송"이었다니...

아, 이건 홈페이지에도 빨간색으로 더 크게 써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게 "라이크좋은침대"의 매트리스를 제 것으로 만들고, 8월 14일에 배송을 받았습니다.

두분이나 오셔서 저희가 전혀 힘들이지 않고 상품을 받을 수 있었고

기존매트리스까지 폐기물보관장소까지 옮겨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설치 후 매트리스 사용 팁까지 세세히 설명해 주셔서 다시 한번 "라이크좋은침대"의 완벽한 마무리에 감사했습니다.ㅎㅎㅎ

14일부터 2주 정도 사용해 본 후기로는..

출렁대지 않는 탄탄함을 바랬는데, 딱 입맛에 맞게 그렇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아이고허리야'를 습관적으로 내뱉던 남편도 어느 순간부터 그 말이 들어갔네요.

"하드"의 지지력이 저희 남편의 허리에는 더 잘 맞고 있나 봅니다.

먼저 잠드는 저 역시도, 옆에서 꼼지락 대는 남편 때문에 짜증을 부리는 빈도도 좀 덜해지는것 같습니다.

베딩감이 좋아 꿀잠에 드는것지, 움직임 전달력이 덜해 덜 느끼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두가지의 좋은 점이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착한 가격에 좋은 품질임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누구든 매트리스를 알아본다고 한다면,

제 지인이 그러하셨듯이 저 역시도 "라이크좋은침대"를 추천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식구가 늘어 다른 침대가 더 필요하게 된다면,

"라이크좋은침대"를 다시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게 이것 아닐까요..

"나 다음에도 여기서 살래!"

제가 그렇거든요..ㅎㅎㅎ

그때까지 계속 좋은아이들, 좋은가격으로 만들어 주세요..^^